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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태생의 미국 가수 잭슨 브라운
이 앨범은 78년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면서
그를 매니아의 우상에서 대중의 우상으로
드러나게 한 음반이다.

그는 전작들의 소재의 연장선상에 서서,
한층 인생에 밀착하여 획득한 짙은 허무와
공허감으로 이 앨범을 물들여 놓았다.

아내의 자살이라는 짙은 어둠이 아직 가시지
않았음을 반영한 타이틀곡
(Running on empty,차트 11위)를
비롯한 (Shaky town)
(The road) (You love the thunder) 등
대부분의 곡들이 동화되지
않은 인생의 무상함을 표출했다.

앨범 구성상의 특이함도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가 아닌 스테이지, 순회공연 버스,
모텔 룸 등 현장에서의
실황으로 음반을 짰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공연위주의 아티스트라는 것을
인식시키려 했다.

이 앨범은 우리에게도 널리 사랑받았는데
여기에 수록된 접속곡 (The load-out / Stay)는
본고장에서도 크게 히트했지만(차트 20위)
국내 다운타운가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

이 때문에 잭슨 브라운=The load-out/Stay'가
되어버렸고 이 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그
의 전작들이 뒤늦게 모두 라이센스 음반으로
소개될 정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이비드 린들리가 보컬에 참여한 이 곡은,
잭슨 브라운의 애절한 보컬과
린들리의 흥이 조화를 이루면서 팝송으로서는
이례적인 서정성을 드러내
신비감마저 자아낸 곡이다.

팝팬들의 절대적 인기를 누린 곡이 수록된
음반으로서 분명한 명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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