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 Music

Disco

디스코란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명사로 디스코 음악,디스코 춤, 디스코의 레코드 재생 장치
동사로 디스코 춤을 추다
형용사로 1 디스코의, 디스코 음악의

2 디스코를 위한 이란 뜻을 같고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1. 생음악이 아닌 녹음된 음악을

사용하여 춤을 추는 나이트클럽을 뜻하기도 한다.

디스코는 1970년대 중반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댄스뮤직이다.

 

사이키델릭 록, 프로그래시브 록, 글램 록 등 무거운 주제의

골치 아픈 음악에 질린 사람들이 월남전의 종식과

경제적 안정에 힘입어 그저 들어서 즐겁고 춤추기 편한

음악을 원하게 되자 이에 부흥하여 등장한 것이다.

 

디스코는 리듬 앤 블루스의 감각과 펑키한 정서에

백인 록 음악의 요소가 더해져 만들어졌으며 드럼을 강조한

4/4박자의 힘차고 반복적인 리듬과 단순하고

명쾌해야 한다는 댄스 뮤직의 원칙에 충실한 음악이었다.

디스코 뮤직은 1979년에 존 트래볼타의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와 비지스가 부른 그 영화의

주제곡들이 히트함으로써 확산되었다.

오일 쇼크로 생연주 대신에 레코드 음악을 틀어주던

디스코테크의 번성도 디스코 유행에 큰 몫을 했다.

특히 디스코 뮤직은 이전의 댄스뮤직과는 달리

팝 음악계의 모든 질서를 온통 뒤흔들어 놓았을 뿐 아니라

패션이나 생활 양식에까지 침투하여 젊은이들 사이에

디스코 문화라는 것을 형성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디스코의 인기로 흑인들의 권익신장을 우려한

기득권 세력들의 보이지 않는 반발로 디스코는 서서히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게 된다.

 

사람들을 정치 이외에 다른 데로 관심을 쏟게 하려는

의도로 더욱 권장된 디스코가 그 규모가 너무 커져

버리니 디스코를 누르게 된 것이다.

디스코가 계속 발전을 했더라면 흑백간의 융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Disco 음악적 특징

디스코는 기본적인 팝 형식의 확장이라기 보다는

하이햇이나 그 밖의 타악기와 4분음표의 빠른 4/4패턴을

때리는 베이스 기타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빌보드지의 저자 조엘 휘트번은 디스코 음악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드럼이나 신서사이저는 전문적인 기교가 없더라도

연주할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다.

2. 주어진 리듬 패턴이 반복됨으로 배우기 쉽다.
3. 음색이 다양할 뿐 아니라 떠는 듯한

비브라토는 마음을 흔든다.

4. 증폭장치가 있어 소리가 확대됨으로 대중을 압도한다.
5. 대중적이고 유행가풍과 비슷하여 친근하다.

위의 항목들을 요약하면

1. 쉽다

2. 재미있다

3. 대중을 사로잡는데 효과적인 장르라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