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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크 음악 (2)

포크의 황금기 열리다 이렇듯 70년대 초반은 포크의 황금기로 당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룹으로 , 의 어니언스가 있다. 임창제, 이수영으로 구성된 이들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그룹으로 그들 뒤에는 안건마라는 걸출한 작·편곡가가 있었기에 그들만의 우수어린 독특한 분위기의 곡을 표현할 수 있었다. 이와는 반대로 밝고 절묘한 하모니를 장점으로 한 , 의 사월과 5월이 있는데 백순진을 리더로 김태풍, 이수만, 김정호 등이 거쳐갔다. 이밖에도 특유의 샤우트 창법으로 인기를 끈 의 투 코리안스는 김도향, 손창철로 구성된 팀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포크적인 컬러보다는 당시 인기 있던 탐 존슨의 창법을 닮았지만 아무튼 통기타를 다루었기 때문에 그룹 사운드와는 구별해 이 범주에 넣을 수 있다. 이렇듯 이들은 ..

Music & Story 2021.08.11

Citizen Jane - So Sad And Alone (Lyric)

벨기에 출신의 혼성 재즈 그룹 시티즌 제인의 1995년 작품으로 재즈 리듬에 어우러진 달콤한 남성 보컬 얀(Jan)의 목소리와 상큼한 사과향같은 여성 보컬 앤의 코러스, 그리고 기타리스트 맥스 3인 주축으로 휘파람 소리에 실린 아름다운 분위기의 선율과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노래다. Have you noticed by the way, so sad and alone It wasn't really just your day, so sad and alone 그런데 말이에요. 당신이 매우 슬프고 외롭다는 걸 알아채셨나요? 당신 운이 좋지 않은 날이었나봐요. 매우 외롭고 슬프다니.. Will you tell me why you're blue, so sad and alone Didn't you want to see ..

Music & Pop 2021.08.10

한국 포크 음악 (1)

포크 뮤직이 이 땅에 대중을 사로잡은 것은 60년대 후반부터다. 1968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포크 음악을 선보였던 인물은 한대수였다. 그는 그 해 11월, 남산에 위치한 드라마센터에서 라이브 공연을 가졌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장발에 청바지, 그리고 통기타를 들고 50여 명의 관객 앞에서 포크 뮤직을 노래했다. 그의 이 공연은 우리나라에 최초의 포크 공연이었고, 이후 포크 뮤직은 70년대 청바지, 생맥주, 통기타 문화를 양산하며 우리 대중 음악계의 주류로 떠올랐다. 초창기 국내 포크 가수들은 한결같이 세태를 꼬집는 음악을 다루었다. 한국 포크 뮤지션 1호 한대수는 괴팍한 성격으로 좀처럼 얼굴을 내밀지 않아 정작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정도였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1972년 10월 유신으로 ..

Music & Story 2021.08.09

Barclay James Harvest - Poor Man's Moody Blues

1966년 영국에서 결성되어 1970년부터 줄기차게 앨범을 발표해 온 Barclay James Harvest 가 항상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Barclay James Harvest에 대한 혹평의 단골 메뉴는 그들을 Moody Blues와 비교하면서 Moody Blues의 아류쯤으로 치부하는 것이었는데 멤버들은 당연히 화가 났을 겁니다. 그래서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리더 John Lee는 이에 대한 복수극(?)으로 Moody Blues의 히트곡 'Nights In White Satin'을 철저히 해부해서 기본 코드만 남겨 둔 채 완전히 다른 이 곡을 만들어 냈다. 곡의 제목마저도 어느 평론가의 혹평에서 따온 것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곡은(Poor Man's Moody Blues)그들의 가..

Music & Rock 2021.08.07

제3세계 포크 음악

포크 음악은 영·미권에서만 발생되고 인기를 얻었던 장르는 아니다. 각 나라마다 포크 음악은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됐고일반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캐나다 포크 음악은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로 60년대 활짝 꽃피웠다. 특히 밥 딜런을 중심으로 발전한 프로테스트 포크는 60년대 중반부터 캐나다에 전해져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부부 듀오 '이안 & 실비아', 레오나드 코헨, 조니 미첼, 닐 영 같은 개성 있는 싱어 송라이터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데뷔해 60년대 중·후반 캐나다 포크 음악을 전 세계에 알렸고, 같은 시대에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레오나드 코헨은 주디 콜린스의 집요한 요구에 가수로 데뷔했고, 그의 철학적인 가사와 음악세계는 밥 딜런을 ..

Music & Story 2021.08.06

Jackson Browne - The Load Out/Stay

독일 태생의 미국 가수 잭슨 브라운 이 앨범은 78년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면서 그를 매니아의 우상에서 대중의 우상으로 드러나게 한 음반이다. 그는 전작들의 소재의 연장선상에 서서, 한층 인생에 밀착하여 획득한 짙은 허무와 공허감으로 이 앨범을 물들여 놓았다. 아내의 자살이라는 짙은 어둠이 아직 가시지 않았음을 반영한 타이틀곡 (Running on empty,차트 11위)를 비롯한 (Shaky town) (The road) (You love the thunder) 등 대부분의 곡들이 동화되지 않은 인생의 무상함을 표출했다. 앨범 구성상의 특이함도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가 아닌 스테이지, 순회공연 버스, 모텔 룸 등 현장에서의 실황으로 음반을 짰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공연위주의 아티스트라는 것을 인식시키려..

Music & Pop 2021.08.05

영국 포크의 정의

영국 Folk 포크하면 미국 포크를 떠올리기 쉬운데 미국 포크의 뿌리 역시 영국에서 기인한 것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포크 뮤지션 도노반(Donovan)의 음악을 감상해보면 미국 포크의 저항적 색채를 느낄 수 없을 정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색감이나 때론 사이키델릭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마저를 느끼게 되는데, 이런 면이 미국 포크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브리티시 포크에 음악적, 사상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켈틱 문화이다. 켈틱풍하면 일반적으로 신비스운 리드나 피리의 단조로운 소리를 연상하게 된다. 그럼 켈틱송, 켈틱풍, 켈틱족 등 켈틱이란 말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우선 영국의 역사를 간단히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영국 역사에 최초 등장하는 고대민족이 켈트족인데 켈트족은 '게일족'과 '브리..

Music & Story 2021.08.04

Seals & Crofts - Windflowers

미국 출신의 Seals & Crofts는 Simon & Garfunkel 처럼 두 멤버 Jim Seals와 Dash Crofts의 성을 따서 이름을 지은 듀오다 Seals & Crofts는 1974년 'Unborn Child'라는 노래를 통해 낙태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이 곡 때문에 낙태 옹호자들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받는 등 사회적 이슈에 휘말렸다 Windflowers는 Summer Breeze와 더불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Seals & Crofts의 대표곡이다 이 노래는 포크 분위기의 담고 있으며 실즈 앤 크로프츠의 분위기 있는 보컬과 여성 백 보컬의 코러스가 멋진 조화를 이룬 노래로 담담하게 독백하는 듯한 내레이션과 기타 연주가 은근히 귀를 끌어 당기는 매력작인 곡이다. Windflowers, 아네모네..

Music & Pop 2021.08.03

Folk Rock의 시작과 정의

Folk Rock의 시작 1960년대 중반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를 앞세운 브리티시 록의 영향으로 포크 음악도 큰 변화를 걷는다. 이러한 변화는 물론 밥 딜런에게서 시작되어 이른바 포크 록 시대의 개화를 예고한다. 1965년 5월, 밥 딜런은 그의 통산 5집을 발표하며 조심스럽게 새로운 음악, 즉 포크 록을 선보인다. 하지만 그는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을 우려해 과감한 시도를 펼치진 못한다. 이렇게 시작된 새로운 포크 운동은 1965년 6월, 버즈(Byrds)의 등장과 함께 반전이 시도된다. 꼭 1달 전에 발표된 밥 딜런의 5집 수록곡 을 포크 록으로 리메이크한 같은 제목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포크 록 장르의 출현을 세상에 알린다. 버즈는 데뷔 앨범에서 통기타를 대신해 일렉트릭 기타를 과감하게 자신의 음악에..

Music & Story 2021.08.02

Lake Of Tears - To Blossom Blue

스웨덴 출신의 고딕 메탈 그룹 레이크 오브 티어스는 1999년 말에 발표한 4집 앨범 호수의 눈물이라는 그룹명처럼 레이크 오브 티어스는 다른 고딕 메탈 그룹들보다 서정적이고 감수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사운드로 가득하며 대중들이 듣기에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세련되고 우아한 사운드를 펼쳐냈지에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였던 이유이기도 하다. 1999년에 공개한 앨범은 서정미와 웅장함있으며 첼로, 아코디언, 플롯 등 감미로운 소리를 내는 악기들도 첨가시켰다. 이 곡은 후반부에 첼로의 애절한 선율위에 인위적으로 잡음을 넣은게 인상적인 곡이다. I'm bleeding in ways of the fire burned 난 타오르는 불길처럼 가슴 아파하고 있어요 I'm crying in ways of the nigh..

Music & Rock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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