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que Du Soleil - Let Me Fall

 

CIRQUE DU SOLEIL(태양의 서커스)은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서커스를 공연하는
단체로 이들 본부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있으며 무용, 연극, 음악 등을 총망라한 극적인
서커스를 보여준다.

 

1984년에 창단된 이래 130여개의 도시를
순회공연을 펼쳤으며 에미상, Drama Desk, Ace,
Felix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물론 그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다
이 앨범은 1997년 그들이 9번째 작품으로
이 공연에는 19여개국 출신의 배우 52명이
출연했으며 유랑극단생활을 하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 할 수있다.

 

이 앨범 QUIDAM은 마법의 언어를 지칭하는
그들만의 언어로 사실 독해가 불가능하다.

유랑생활을 했으니 이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남사당패를
생각하면이해가 빠를듯하다.

 

이들의 음악적 뿌리는 사실 클래식이지만
그 클래식을 하층민이 흡수하여 재창조
한 것이다 보니 정통 클래식과는 분위기와
난이도가 다르다.

 

물론 여기서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트랙은
Let Me Fall 이다. 직역하면 `나를 그냥 떨어지게
놔둬라`라는 뜻으로 이 노래의 화자는 더 이상
살 수도, 살지 않을 수도 없는 줄타기 광대의
암울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곡으로 겉은
화려하지만 속으로는 힘들고 병든 곡예사들의
마음이 찡하게 느껴질 곡이다.